[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선발 메릴 켈리(30·SK 와이번스)가 역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시리즈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켈리의 호투가 무엇보다 빛났다.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
↑ 메릴 켈리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역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경기 후 켈리는 “경기 초반 로맥이 선취점 뽑아줘서 선발투수로서 다음 이닝에 들어가는데 편했다. 자신감 얻어 길게 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 이후 굉장히 힘들게 이어갔는데 이긴 것이 중요했다.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한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켈리는 “넥센전을 지우고 경기에 임했다. 자칫 여운이 남을 수 있었지만 그날(플레이오프 5차전)
그는 “공격적인 피칭 염두에 뒀다. 홈 3연전 중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잡는데 중점을 뒀다. 내일 김광현 나가는데 그 흐름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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