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에 당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KGC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홈경기에서 100–94로 승리했다. 이로써 1라운드 KT에 당했던 86-89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은 7승4패로 만들었다. 서울 SK와 공동 2위. 반면 KT는 6승5패가 됐다.
시작은 KGC가 좋았다. 그러나 KT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KGC가 초반 4-1로 앞섰지만, 이후 KT가 몰아붙이며 접전 양상이 됐다. KT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쿼터 종료 전 역전에 성공했고, 23-21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 들어 KGC가 집중했다. 랜디 컬페퍼가 3점슛 1개 포함해 8득점을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마커스 랜드리가 버틴 KT는 KGC의 공세에 밀렸다. 결국 전반은 42-38로 KGC가 앞선 채 끝났다.
↑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KT의 경기. KGC인삼공사 오세근. 사진=KBL 제공 |
KT는 양홍석의 3점슛으로 61-71을 만들며 다시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조상열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10점 차 안짝으로 점수를 좁혔다. KGC는 맥킨토시의 미들슛으로 KT의 흐름을 끊었다. 3쿼터까지 KGC가 77-65로 앞섰다.
4쿼터 들어서 KT가 김민욱을 앞세워 거세게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KGC는 최현민의 3점으로 다시 달아났고, 경기 종료 6분 20여초를 남기고 14점차까지 달아났다. 이어 컬패퍼의 미들슛으로 15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KT가 쫓아오려고 하면,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는 김민욱의 득점이 성공하면서 2분30여초를 남기고 6점차까지 쫓아왔다. 여기서 또 다시 양희종의 3점슛이 빛을 발했다. 2분16초를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