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10~11일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8경기와 한국남자프로농구(KBL)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82.42%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0.27%로 나타났고, 원정팀 브루클린 네츠의 승리 예상은 7.3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골든스테이트가 홈으로 브루클린을 불러들인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역시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 클레이 톰슨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동부 7위 브루클린도 5승 6패를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지만 애초에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전력 차이가 큰 경기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2014-15시즌 이후 상대전적에도 8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열정적인 응원이 펼쳐지는 홈 경기장인 오라클 아레나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골든스테이트가 손쉬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는 뉴올리언스 또한 피닉스를 제압할 것이라는 예상이 73.84%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이어나가던 뉴올리언스는 최근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매 경기 활약하고 있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유타, 덴버,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등 쟁쟁한 팀들을 연이어 만나며, 장기 패배의 수렁에 빠져있다.
다만, 희망적인 사항은 상대 팀인 피닉스의 경기력이 더욱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피닉스는 현재 2승 8패로 15위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순위 가장 하단에 있다.
댈러스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지난 4일 멤피스를 상대로 겨우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하락해있다.
최근 경기력 이외에도 양 팀의 상대전적 역시 뉴올리언스가 우위에 있다. 뉴올리언스는 2016~17시즌부터 2년간 피닉스와 펼친 총 7번의 맞대결 중 6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 역시 뉴올리언스의 승리에 무게가 쏠릴 수 있다.
폴 조지, 웨스트브룩이 버티고 있는 오클라호마는 댈러스로 원정을 떠난다. 오클라호마는 개막 이후 내리 4연패를 기록했으나, 최근 5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려되는 사항은 지난 6일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핵심선수인 러셀 웨스트브룩이 무릎을 다쳤다는 것이다.
가벼운 부상으로 코트에 생각보다 빨리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복귀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부지구 14위에 머물러 있는 댈러스보다 오클라호마가 최근 경기력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의 출전이 불투명할 경우, 지난 시즌 4차례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것처럼 접전 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경기다.
KBL에서는 모비스(75.80%)와 전자랜드(74.28%)가 각각 원주DB(8.40%)와 고양오리온(9.35%)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1경기 전주KCC-창원LG전과 2경기 서울SK-안양KGC전, 그리고 13경기 서울삼성-전주KCC전의 경우
주말에 펼쳐지는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7회차 게임은 10일 오후 2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