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만 TKO패/사진=MBN 방송 캡처 |
↑ 최홍만 TKO패/사진=MBN 방송 캡처 |
최홍만에 TKO승리를 거둔 중국계 스님 파이터 '이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홍만은 그제(10일) 중국 마카오베네시안 호텔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마스 파이트월드 그랑프리' 메인이벤트에서 이롱에게 4분23초 만에 TKO패를 당했습니다.
14살 때부터 무술을 연마한 이롱은 항상 삭발한 머리에 승려복을 입고 링 위에 올라 '스님 파이터'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스님은 아닙니다.
이롱은 소림사 쿵후 무술에 심취해 스님처럼 머리를 밀고 소림사 승려복을 입고 링에 오릅니다. 이로 인해 이롱이 실제 소림사 승려 출신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소림사는 지난 2010년 "이롱은 소림사 스님 출신이 아니다"라며 공식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제(10일) 경기에서 이롱은 빠른 움직임과 발차기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이롱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던 최홍만은 이롱의 뒤돌려차기를 맞은 후 급소에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회복할 시간을 줬으나 최홍만은 회복하지 못했고, 경기 재개 의지를 묻는 심판에게 싸울 의지를 나타내지 않아 TKO패를 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