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8년 만에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긴 ‘결승 홈런’의 주인공 한동민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동민은 12일 두산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3회초 2사 후 유희관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민의 홈런으로 4-4 균형을 깬 SK는 13회말 김광현의 완벽투로 두산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냈다.
한동민은 지난 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첫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처음과 끝을 장식한 셈이다.
↑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한동민.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한동민의 한국시리즈 성적은 21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6볼넷이다. 타율이 1할대(0.190)지만 임팩트가 강렬했다.
한동민은 한국시리즈 MVP 기자단 투표 결과, 72표 중 30표를 획득해 생애 가장 큰 상을 받았다. 2위는 SK 불펜의 핵이었던 김태훈(27표).
한동민은 부상
◆2018년 한국시리즈 MVP 투표 결과
한동민(SK) 30표 / 김태훈(SK) 27표 / 김광현(SK) 8표 / 김강민(SK) 3표 / 정영일(SK) 2표 / 켈리(SK) 최주환(두산)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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