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시즌 4번째 교체 출전을 통해 돌파력 부활을 보여줬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반가운 조짐에 마냥 기뻐하기에는 고질적인 단점이 여전한 것이 아쉽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영국 연고지 클럽 대결 후반 26분 투입된 손흥민은 19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절대 강자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토트넘 팰리스전 20분도 뛰지 않고도 2차례 드리블 성공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 손흥민 2018-19 EPL 12라운드 토트넘 팰리스전 키핑 모습. 이날 손흥민이 시도한 키핑은 모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이 토트넘 팰리스전 7번 패스를 시도하여 모두 성공한 것도 호평할만하다. 돌파가 아닌 정적인 상황, 즉 키핑을 의도한 플레이 역시 모두 유효했다. 태클 유효 1회 등 수비에도 일정 부분 이바지했다.
그러나 단 19분만 뛰었음에도 손흥민이 볼 터치 미스 같은 자멸적인 범실을 3차례 범하여 토트넘 팰리스전 최다 타이를 기록한 것은 실망스럽다.
↑ 손흥민 토트넘 팰리스전 2018-19 EPL 12라운드 경기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