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8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브라이언 스닛커(6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선정됐다.
스닛커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14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1위표 17개, 2위표 9개, 3위표 4개로 총점 116점을 획득,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브레이브스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것은 바비 콕스(1991, 2004, 2005) 이후 처음이다.
↑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닛커는 1977년 브레이브스 산하 루키 레벨 킹스포트 브레이브스에서 선수로 뛴 것을 시작으로 마이너리그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 3루코치를 맡았다. 2014년부터 트리플A 그윈넷 감독으로 일해온 그는 지난 2016시즌 도중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이 경질되고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이후 정식 감독이 됐다. 2018시즌 90승 72패를 기록, 팀을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로 이끌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은 1위표 11개, 2위표 13개, 3위표 5개를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7점, 조 매든 컵스 감독이 6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1점을 얻으며 뒤를 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