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선동열(55) 야구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이 자진해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회관빌딩 7층에서는 14일 오후 2시 30분 선동열 감독 기자회견이 열린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사퇴 발표에 앞서 선 감독은 정운찬(71)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를 면담할 예정이다.
선동열 감독은 대한민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지휘했으나 오지환(28·LG트윈스) 등 선발에 대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 선동열 야구국가대표팀 전임감독 기자회견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10월 4일 선동열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구성 이유 등을 설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0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선동열 감독을 출석시켰다. 일부 정치인은 병역 면탈을 노골적으로 꾀한 오지환 등을 왜 뽑았는지에 대한 추궁보다는 ‘선동열 청문회’을 연상시키는 논점 이탈로 비판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월 11일 “선동열 감독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9월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지휘한 선동열 감독이 내야수 오지환 등을 전력에 포함한 것은 부정청탁의 결과물일 수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일명 김영란법과는 무관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