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110-103으로 이겼다. 시즌 12승 3패. 애틀란타는 3승 11패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전날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드레이몬드 그린이 4쿼터 마지막 장면에서 케빈 듀란트로부터 공을 뺏어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다 공격 기회를 놓친 뒤 두 선수가 언쟁을 벌였다. 둘은 경기 종료 이후 라커룸에서도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골든스테이트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이들은 하위권 팀인 애틀란타를 상대로 14번의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3쿼터를 33-24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3쿼터 중반 리드를 찾은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야투 성공률은 42.9%(31/91)로 44.9%(40/89)를 기록한 애틀란타에 밀렸지만, 3점슛(44.4%)과 자유투(95.2%)에서 애틀란타(37.5%, 73.3%)를 압도했다.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클레이 톰슨이 24득점, 요나스 예레브코가 14득점 13리바운드, 퀸 쿡이 1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애틀란타는 타우린 프린스가 22득점
※ 14일 NBA 경기 결과
샬럿 89-113 클리블랜드
휴스턴 109-99 덴버
애틀란타 103-110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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