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수산나 디니지(5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수산나 디니지를 EPL 사무국 최고 경영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EPL 공천위원회 소속인 브루스 벅 첼시 회장은 “능력 있는 지도자들을 중요한 역할에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산나 디니지는 복잡한 디지털 산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뛰어난 실적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 방송경영인 수산나 디니지가 EPL 사상 최초 여성 CEO가 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디니지는 “프리미어리그는 많은 이들에게 의미가 크다. 역동적이고 영감을 주는 조직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은 내게 큰 특권이다. 리그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맡을 일에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오래 몸담은 베테랑이
방송경영인이 CEO로 선임되면서 EPL은 앞으로 플랫폼 혹은 중계권 관리 등 방송 사업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