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계약이 연장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만프레드의 5년 계약 연장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투표를 통해 승인됐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구단주 회의에 참석한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만프레드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하는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계약이 연장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5년 1월 커미셔너 자리에 오른 만프레드는 지난 2016년 12월 새로운 노사 협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젊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기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타자의 타석 이탈 제한, 공수교대 시간 제한,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 등 다양한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같은 날 FOX스포츠와 중계권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FOX스포츠는 이번 협약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1회, 디비전시리즈 2회, 올스타 게임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중계권을 유지했다. 또한 토요일마다 2경기씩 총 52경기에 대한
'스포츠 비지니스 저널'의 에릭 피셔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되며 현재 계약보다 50% 정도 증가한 51억 달러 규모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