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포수 커트 스즈키(35)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즈키가 내셔널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계약 규모가 2년 10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2019년 400만, 2020년 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 커트 스즈키가 워싱턴과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워싱턴에서는 한 차례 뛴 경험이 있다. 지난 2012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에서 워싱턴으로 이적했고 1년 뒤 다시 트레이드로 오클랜드로 돌아갈 때까지 2시즌동안 122경기를 소화했다.
2018시즌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105경기를 뛰며 타율 0.271 출루율 0.332 장타율 0.444 12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애틀란타에서 보낸 지난 2년간 타율 0.276 출루율
워싱턴은 맷 위터스가 FA 자격을 얻고 떠나면서 포수층이 얇아진 상태다. 현재 40인 명단 내 포수가 스펜서 키붐, 페드로 세베리노 둘밖에 없다. 스즈키는 이들에 비해 경험과 타격 능력이 앞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