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더욱 건강하고 건전한 투표권 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16일 건전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건전발전위원회는 공익 및 스포츠 관련 시민단체의 외부전문가 5명과 케이토토의 내부 위원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1년의 임기 동안 건전화 정책 수립 및 의견 수렴, 그리고 대외협력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외부 위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김규호 중독예방시민연대 대표를 비롯해 이지양 양산 YMCA 사무총장, 박창범 체육시민연대 교수, 서희진 건국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및 공신력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건전발전위원회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비대면 판매 및 판매한도 초과 근절을 위한 방안과 불법스포츠도박 적폐를 위한 대응 방법, 그리고 투표권사업을 통한 건강한 레저 스포츠 문화 형성을 위한 수탁사업자의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케이토토는 법무법인 해우 이치선 변호사를 건전관리센터 전담 고문변호사로 위촉해 건전화 정책 추진과 사업건전화에 관련된 다수의 법률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고문변호사는 1년 동안 미성년자판매나 구매한도초과, 비대면 판매와 같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행위부터, 투표권 판매인 및 이용자의 위법행위, 그리고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및 이용자 관련 사건에 관한 법률자문을 위주로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 타 사행사업관련 재판 사례연구와 투표권사업에 관한 제언, 그리고 법률자문이 요청되는 제반 회의 등
케이토토측은 지난 10월 유승민 IOC선수위원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 한데 이어, 이번 전담 고문변호사를 선임함에 따라 건전발전위원회가 수립해 나갈 정책들이 더욱 공신력과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