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반등을 꿈꾸는 이들이 모인 호주 질롱코리아가 굴욕을 당했다. 이재곤은 17실점이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한국선수들로 구성된 호주야구팀 질롱코리아는 24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호주 프로야구리그 퍼스 히트와 경기서 2-23으로 패했다. 4연패 뒤 지난 경기서 우천 행운 첫승을 따냈는데 직후 바로 충격패를 당하게 된 것.
이날 경기는 전날 우천중단돼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치러졌는데 이미 1회부터 0-5로 밀린 상태로 시작해야만했다. 하지만 5실점은 끝이 아니었다.
↑ 이재곤(사진)의 17실점 등 질롱코리아가 굴욕패를 당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미 흐름을 내준 질롱코리아는 이어 등판한 류기훈 등이 추가실점하며 더욱 수렁에 빠졌다. 결국 최종 23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타선도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한 채 무력하게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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