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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잡는다’는 SK, 최정·이재원과 본격 협상 나서나

기사입력 2018-11-26 06:00 l 최종수정 2018-11-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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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정, 이재원은 확실히 잡아달라.”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의 취임 일성 중 하나가 바로 내부 FA(프리에이전트) 잔류다. SK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최정(31)과 이재원(30)은 공·수 핵심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FA시장이 열린지 1주일이 다 돼가지만, 시장 상황은 잠잠하다. 확실히 예년과 다른 분위기다. 원소속구단 우선협상기간이 없어진 이후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조용해진 건 사실이지만, 올해만큼은 아니었다는 얘기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SK로서는 정말 선택지가 없다. 둘은 무조건 잡아야 할 선수들이다. 단장이었던 염경엽 감독이 부임하고, 운영팀장이었던 손차훈 단장이 부임하는 등 팀 내부적으로 변화가 많지만, 현장과 프런트 간의 소통이 더 원활히 되는 측면이 있다. 염 감독은 단장이었기에 두 선수에 대한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상황이고, 손 단장 역시 운영팀장으로 단장을 보좌했기 때문이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최정(왼쪽)과 이재원(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최정(왼쪽)과 이재원(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최정과 이재원은 올 시즌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부터 존재감을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최정은 우승을 확정지은 6차전에서 1점차로 뒤진 9회초 2사 이후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만들어 연장 끝에 승리하는데 발판을 만들었다. 이재원은 발 뒤꿈치 부상임에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투수들을 이끌며 투혼을 발휘했다. 타석에서도 시원한 대포를 쏘아 올렸다.
특히 둘 다 SK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 최정은 2005년 1차지명, 이재원은 2006년 1차지명으로 입단했고,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SK왕조를 함께 한 주역들이다. 올해는 중고참으로 성장해 후배들을 이끌며 우승을 일궈냈다.
염경엽 감독이 취임과 동시에 두 내부 FA의 재계약을 선물이라고 언급한 것은 두 선수의 뛰어난 기량을 물론 팀의 안정과 관련됐다. 둘 다 빠진 SK는 선수단 구성에서 큰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SK구단은 최정, 이재원과 FA시장이 열린 뒤 각각 한 두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탐색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구체적인 조건 제시 등은 다음 만남에서 서로 교환할 가능성이 높다. SK는 “타당한 대우를 해주겠다”며 두 집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둘도 SK라는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SK에서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군림했던 SK의 모든 과정을 함께했고, 올해도 주축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이재원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가능하면 남고 싶다”라는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늘어지고 있는 FA시장이지만, 최정, 이재원과의 협상에서 SK가 더욱 속도를 낼 태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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