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하위로 처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 부진한 글렌 코지 대신 KBL경험이 있는 네이트 밀러를 선택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5일 삼성이 코지 대신 밀러로 외국인 선수 교체를 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미 벤 음발라와 유진 펠프스 교체로 외국인선수 교체 기타사유 카드 두 장을 모두 소진했다.
밀러는 올해 신장 재측정에서 185.2cm가 나오면서 리그 출전에 제한이 없다.
↑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되는 네이트 밀러(왼쪽). 사진=김재현 기자 |
결국 삼성은 KBL 두 시즌을 경험한 밀러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밀러는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수비력이 좋아 활용도가 높다
밀러는 2016-17시즌 현대모비스에서 41경기 13.0득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전자랜드의 대체선수로 들어온 2017-18시즌에는 15경기 동안 14.6득점 5.8리바운드 2.2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