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심장 수술을 받은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수술 경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잰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MLB네트워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27일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언론을 상대하는 자리였다.
"다섯 시간 반동안 수술을 받았다"며 말문을 연 잰슨은 "아주 환상적이다. 의료진이 문제점을 발견했고, 정상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았다. 지금은 회복중이고, 기분이 정말 좋다"며 현재 심정을 전했다.
↑ 켄리 잰슨이 심장 수술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심장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면서도 "의사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확률이 90% 정도라고 말했다. 물론 나는 운동 선수이기에 그런 일이 100%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다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완전한 회복까지 두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힌 잰슨은 "의사는 계속해서 수분을 섭취하면 괜찮을 거라고 했다"며 완전 회복 이후에는 고지대인 콜로라도 원정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안부를 물어온 주변 사람들과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특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잰슨이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제일
잰슨은 2010년 데뷔 이후 다저스에서만 9시즌을 뛰며 통산 268세이브를 기록했다. 2018시즌은 69경기에서 7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1 38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