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요즘 리그에는 쉬운 경기가 없다."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켓츠 감독이 리그 판도를 돌아봤다.
댄토니는 29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는 정말 좋은 팀이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둔 양 팀의 전적은 댈러스가 9승 9패, 휴스턴이 9승 10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이 서부 1위, 댈러스가 1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 지난 시즌 서부 1위 휴스턴은 리그 일정의 4분의 1을 치른 현재 13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댄토니는 "지금 NBA에는 쉬운 경기가 없다. 순위표를 보라. 우리가 13위고 유타가 14위"라며 '오 마이 갓'을 외쳤다. 그는 "리그 전체로 봤을 때 좋은 일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우리는 (원하는 자리에) 오를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휴스턴은 시즌 초반부터 주전들이 잦은 부상을 경험하며 초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이날도 크리스 폴(왼 다리 통증)과 제럴드 그린(오른 발목 통증)이 결장한다.
댄토니는 "대처해야 할 문제"라며 이들의 부상 공백을 해결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일단 폴의 공백은 제임스 하든과 에릭 고든으로 대체할 수 있다. 댄토니는 특히 하든에 대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그는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야 한다. 현재 팀의 정신력이나 분위기는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