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1000탈삼진 투수` 니퍼트, KBO리그와 결별할 듯

↑ 역투하는 kt 선발투수 니퍼트 [사진출처 = 연합뉴스]

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 최초로 100승·1000탈삼진 기록을 세운 더스틴 니퍼트(37·미국)가 한국프로야구와 결별할 전망이다.
니퍼트는 올해 kt wiz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특히 29경기 중 2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사했다.
그러나 kt는 니퍼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kt는 29일 윌리엄 쿠에바스(28·베네수엘라)와 계약하면서 앞서 영입한 라울 알칸타라(26·도미니카공화국)와 함께 2019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니퍼트는 8년간 통산 214경기 102승 51패 1082탈삼진 평균자책점 3.59 등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그는 KBO리그 통산 30번째 100승, 32번째 1000탈삼진 기록 보유자다. 모두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