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이 2019년초 남북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협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29일 “바흐 IOC 회장이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서 스포츠를 통한 남북의 화해를 위해 남북 정부와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을 모아 협의의 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도 남북 단일팀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32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에 협력할 방침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 토마스 바흐 IOC 회장이 2019년초 남북이 만날 수 있는 대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2020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약 600여일 남은 28일 바흐 회장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바흐 회장은 “2년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성공을 위한 요소는 모두 갖춰졌다.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