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에이스 중 한 명인 가네코 치히로(35)가 오릭스 버팔로스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29일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네코는 사실상 FA 선언을 확정지었다. 그간 꾸준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최종결심에 이른 것. 오릭스에서만 프로생활을 보낸 가네코는 지난 2014시즌 종료 후 오릭스와 4년간 20억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시즌 후 가네코는 구단으로부터 기존연봉보다 대폭 감소한 1억엔(한화 약 10억원)가량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서게 됐다. 가네코가 제안을 수락했다면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대 삭감액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 오릭스를 대표하던 투수 가네코(사진)가 FA를 선언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는 등 한때 일본 대표 투수로 이름을 날린 가네코는 2015시즌과 2016시즌 모두 7승에 머물렀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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