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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캠프 마친 염경엽 감독 “선수와 서로 알 수 있던 좋은 시간”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18-1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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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안준철 기자] “운동장에서 기술 훈련하는 시간보다 선수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유익했다.”
2년 만에 다시 현장에 복귀한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일본 가고시마 캠프를 마치고 돌아왔다.
SK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34일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했던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대한항공 KE786편을 통해 30일 오후 1시 15분 귀국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기간 중 출발한 마무리캠프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우승 후 감독에 취임한 염경엽 감독이 처음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지휘한 무대가 됐다. 염 감독은 15일 트레이 힐만 감독과 이취임식을 마치고 곧바로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해 보름 동안 훈련을 이끌었다.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안준철 기자
↑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안준철 기자
SK는 이번 캠프의 목적은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결정한 후, 실천을 통해 스스로의 야구를 정립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선수들이 막연하게 많이 훈련하기 보다는, 내가 왜 이 훈련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자신의 것’을 얻어가면서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이는 염 감독의 철학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었다. 염 감독은 “2년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는 생각보다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 강했다”며 “선수들도 생각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이 어떤 야구를 할 것인지, 그래야 야구를 생각하는 시야가 바뀐다. 선수들 개개인마다 면담을 했다. 적게는 2시간, 길게는 4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하면서 서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운동장에서 기술훈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12월부터 비활동 기간이 시작된다. 염 감독은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 각자 훈련 계획을 스스로 짜서 실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많은 것을 얻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나도 나하고 싸움이 시작됐다”며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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