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최정(31·SK)이 SK 와이번스에 남는다.
FA 최정은 5일 원소속팀 SK와 6년 옵션 포함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SK는 최정이 팀의 간판선수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SK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했고,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했다.
최정은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해 18년간 통산 타율 2할9푼, 1,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에 13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 최정(왼쪽)이 SK와 최대 106억원에 달하는 대형계약을 맺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계약을 마친 최정은 “신인선수로 SK에 입단해 같이 생활해온 SK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지고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 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SK가 ‘제 2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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