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은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이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 부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개최된 제24회 아시아소프트볼연맹 총회에서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아시아소프트볼연맹을 이끌어갈 신임 집행부 선거가 실시됐다. 김은영 부회장은 부회장직에 출마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2016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부회장직에 오른 김은영 부회장은 특히 국제관계 개선에 많은 힘을 쏟아왔다. 국제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전임 집행위원회 및 회원국과 교류했고, 8월에 열린 아시안게임에는 항소위원의 자격으로 참가했다. 전임 집행위원회로부터 부회장직 출마를 권유받은 것이 이번 출마의 결정적인 이유였던 만큼 단기간에 한국 소프트볼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은영(사진) 부회장이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 부회장에 당선됐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김 부회장은 “지난 2년간 소프트볼의 현재를 고치는데 주력했다. 이제 미래를 만드는데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인프라 활성화를 우선으로 대한민국 소프트볼 팀이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소프트볼 종목의 2020 도쿄 올림픽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