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장 오재원을 비롯해 김승회 김재호 박건우 정수빈 등 두산 선수단 30명이 참석했다.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 30명도 힘을 보탰다.
팬들도 사랑 나눔에 앞장 섰다. 동호회 40명, 일반팬 40명 등 총 80명의 팬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 두산 베어스가 6일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오재원은 "한파가 오기 전에 연탄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들의 작은 나눔이 여기 계신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 분들과 함께 해서 더 의미가 컸던 시간이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팬 이정석(남·34세) 씨는 "선수들과 한데 섞여 연탄을 나르며 자연스럽게 말도 섞고 무척 뜻 깊었다. 소중한
두산은 앞으로도 '사랑의 좌석나눔 초청행사', '두잇포유', '사랑의 소원 나누기' 등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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