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가 창단 후 최다연패에 빠졌다.
질롱코리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바이트와의 경기서 3-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진 질롱코리아는 시즌 12패(2승)째를 기록, 남서지구 최하위(4위)에 머물렀다.
5연패는 질롱코리아 창단 최다연패 기록을 세웠다. 질롱코리아는 2회말 최준석과 임태준의 안타와 상대 폭투와 실책을 묶어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 이후 애들레이드에 주도권을 내줬다. 선발 길나온이 제구 난조로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등판한 허건엽의 폭투와 마이클 게티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곧이어 니콜라스 슘페터의 적시타 등으로 1-6이 됐다. 4회에도 3실점하며 1-9로 승부가 기울었다.
↑ 질롱코리아가 창단 최다연패에 빠졌다. 사진=질롱코리아 제공 |
7회는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았다. 질롱코리아는 8회 1사 2, 3루에 나온 장민도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점수 차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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