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즈키 이치로(45)가 연내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 협상을 마칠 전망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치로의 에이전트 존 보그스는 “이치로와 시애틀의 계약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구단주 특별보좌로 임명된 이치로는 시애틀과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FA로 시애틀로 돌아온 그는 1년 계약을 맺었다.
↑ 스즈키 이치로. 사진=ⓒAFPBBNews = News1 |
하지만 이치로는 “50세까지 뛰고 싶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혔다. 구단 또한 7개월 전 은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시애틀은 내년 3월 20일과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제리 디포토 단장은 “내년 개막전에 이치로를 선수로 포함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치로는 스프링캠프에도 초청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2651경기에 출전
이치로 계약조건은 올해(75만달러+인센티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보그스는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 중이다. 협상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