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손흥민(26토트넘홋스퍼)이 시공간을 넘어 축구 꿈나무를 만났다.
SK텔레콤은 손흥민과 5학년 축구 꿈나무 정현준(하남 미사초) 군을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12일 공개했다.
영국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한국에 있는 초등학생 축구 꿈나무를 위해 원격 축구교실을 열었다. 영국과 한국의 시차는 8시간. 거리는 8900km 차이지만, SK텔레콤 5G와 미디어 기술을 통해 가능했다.
↑ 손흥민이 한국에 있는 축구 꿈나무를 위해 원격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정 군은 “손흥민 선수와의 영상 통화가 실감나서 실제로 만난 느낌이었고, 같이 한 훈련이 꿈만 같다. 축구를 더 열심히 해서 손 선수와 함께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두 사람은 360도 5G 영상통화를 통해 대화하며, 슈팅, 드리블, 볼 트래핑 등 개인 레슨을 받았다.
특히,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 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손흥민은 정 군의 슈팅 폼을 상세하게 교정해줬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