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6) 영입에 관심 없다는 구단주의 반응에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FA 최대어 하퍼의 계약 진행 소식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하퍼의 에이전트인 보라스는 많은 구단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하퍼를 영입할 것으로 보였던 유력 구단 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가 하퍼 영입에 철수하는 모양새였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11일 “우리 팀에 하퍼가 뛸 만한 자리가 없다. 1루수로 뛰는 것은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 스캇 보라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보라스는 “하퍼에 대한 관심 수준에 대해 알고 클럽들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며 “간호사가 체온계를 들고 병실에 가는 것은 체온을 재려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병원을 떠날 정도로 건강한 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양키스는 아직 떠날 때가 되지
MLB닷컴은 “이 말을 들은 캐시먼 단장은 킥킥거리고 웃더니 ‘우리는 진보적이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매일이 다르다. 언제든지 방향을 틀고 반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홍보하는 것 외에는 어떤 반응도 취할 수 없다’ 말했다”고 보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