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심리적으로 눌렸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연승이 중단된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6-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올 시즌 현대모비스 전패(3패)를 당한 오리온은 2연승에서 연승이 끊겼다. 1쿼터부터 빈공에 시달리며 현대모비스에 압도적으로 밀렸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오늘은 잘 한게 별로 없다. 선수들이 현대모비스란 팀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지 심리적으로 눌렸다. 블록을 당하고 슛이 안들어가도 계속 슛을 시도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아무래도 제공권에서도 불리해지면서 인사이드와 리바운드에서 주도권을 뺏겼다. 앞으로 이런 부분만 해소되면 좋아질 것 같다. 결국 심리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