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 양의지 등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소속 선수들과 직원들이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를 찾아 장애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동엽, 김현수, 박병호, 박상원, 양의지, 허경민 등 프로야구 스타들과 맏언니 홍진주를 비롯해 강지선, 김윤교, 변현민, 지영민, 지영진 등 KLPGA 프로 선수들, 쇼트트랙 스타 김아랑, 리듬체조 국가대표 서고은, 축구 선수 신세계 등 리코스포츠 소속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밀알학교 학생들과 스포츠 경기를 즐기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트리를 함께 만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선수들과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임직원들은 밀알학교와 밀알복지재단에 스포츠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으로 전달돼 장애아동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야구, 골프, 축구, 쇼트트랙, 리듬체조 등과 관련된 각종 스포츠 용품은 밀알학교 장애학생들의 체육시간에 활용될 예정이다.
↑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
박병호는 “올해도 많은 분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언제나 사랑받는 자리에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 또한 막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