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에버튼전 맹활약이 축구대표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도 이어졌다. 현지 유력 매체는 한국이 59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십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마스이브(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는 원정팀 토트넘과 홈팀 에버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6-2로 꺾었다.
손흥민은 2득점 1도움으로 토트넘 에버튼전 대승을 주도했다. 최근 에버튼과의 2경기 개인 성적이 3골 2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2.66에 달한다.
↑ 손흥민 토트넘 에버튼전 멀티골 후 모습.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
2019아시안컵 결승전은 2월 1일 열린다. ‘1월 내내’라는 말은 한국이 대회 일정을 끝까지 소화할 것 같다는 얘기다.
BBC는 “토트넘 에버튼전 손흥민은 퍼포먼스와 득점력 모두 가장 주도적인 선수였다”라면서 “아시안컵 기간 토트넘은 A매치에 소집된 손흥민을 크게 그리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 에버튼전까지 손흥민은 12월 7차례 공식전에서 5득점 3도움 및 평균 69.6분 90분당 공격포인트 1.48로 특유의 폭발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에버튼전 2골 1어시스트 포함 클럽 통산 162경기 55득점 31도움. 출전 평균 59.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1이나 된다.
손흥민은 1월 14일 맨유와의 EPL 22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2019아시안컵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공식
한국은 1월 16일 중국과 2019아시안컵 C조 최종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영국 런던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오려면 직항편으로도 8시간 이상 걸린다.
비행거리와 피로 누적을 생각하면 대한민국 아시안컵 24강 조별리그 1~3차전 모두 손흥민 결장이 유력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