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스터전, 美 언론 선정 최고의 골 선정

↑ 손흥민=토트넘 제공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보여준 감아차기 골이 올해 최고의 골에 선정됐다.

미국 NBC스포츠는 2018년 최고 골 베스트 18을 선정하고 손흥민의 골을 최고의 골로 뽑았다.

지난 8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16라운드 경기였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코너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을 만들어냈다. .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절대 막을 수 없었던 골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2대0으로 승리했다. NBC스포츠는 이 골을 넘버1으로 선정했다.

또 5위에 오른 장면은 지난 11월25일 첼시전에서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50m 이상을 드리블 돌파하며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차례로 제쳤다. 이어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려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NBC 스포츠가 선정한 2018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에는 손흥민 외에도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 안드로스 타운젠드(크리스탈 팰리스), 주니오르 호일렛(카디프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