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안준철 기자] “이겼다고 하기엔 부끄럽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5-62로 힘겹게 이겼다.
슛도 부정확했지만, 턴오버가 23개나 나오는 등 집중력도 좋지 않았다. 3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하더니 4쿼터 내내 끌려다녔다. 종료 48초전 심성영의 3점슛이 링을 통과하며 동점이 될 때까지는 패색이 짙어보였다. 연장 들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사진=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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