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가 무패 행진이 중단된 여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출전권의 하한선인 4위를 지키는 것도 장담할 수는 없게 됐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3일(한국시간) 첼시와 사우샘프턴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홈팀 첼시와 원정팀 사우샘프턴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는 컵 대회 포함 시즌 개막 후 14승 4무로 18경기 연속 무패였다. 그러나 첫 패배를 경험한 후로는 7승 2무 3패로 주춤하다. 승률만 봐도 무패 기간 77.8%에서 58.3%로 감소했다.
↑ 첼시 미드필더 윌리앙이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치료를 받는 모습. 윌리앙은 결국 전반 37분 교체됐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99%를 초과한 리버풀은 논외로 하더라도 맨시티(99%)와 토트넘(88%)과도 어느새 유의미한 차이가 나고 있다.
첼시가 주춤하는 동안 아스널과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걸린 4위에 진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의 EPL TOP4 가능성은 29%, 맨유는 12%로 포기하긴 이르다.
↑ 첼시 등 2018-19 EPL 주요 팀 전력 평가 및 최종성적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