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와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기쿠치 유세이(28) 소식에 일본 언론도 뜨겁게 반응했다.
3일 스포츠호치는 특히 기쿠치와 그의 고등학교 동문인 오타니 쇼헤이(22·LA 에인절스)의 맞대결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쿠치와 오타니는 모두 이와테현에 위치한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기쿠치가 3년 선배. 지난달 오타니가 “같은 세대의 고등학교 선수가 메이저리그 대결하는 모습은 좀처럼 나오기 힘들다. 대결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는데 실제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두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4번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그중 오타니가 3승(기쿠치는 3패)을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다. 스포츠호치는 시애틀과 LA에인절스가 2019시즌 19차례 맞붙는다고 강조했다.
↑ 기쿠치 유세이(사진)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최대 7년에 이르는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
일본 언론이 또 하나 관심 가지는 것은 기쿠치의 일본 도쿄돔 등판이다. 2019 메이저리그는 3월20일과 21일 도쿄돔에서 시애틀-오클랜드간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호주, 일본 등 메이저리그 해외일정 일환으로 올해 다시 일본을 찾는다.
↑ 기쿠치가 속한 시애틀은 오는 3월20일과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오클랜드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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