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이상철 기자] ‘FA 최대어’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전광인의 활약에 최태웅 감독도 반색했다.
최 감독은 3일 우리카드와 2018-19시즌 V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전광인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현재 (전)광인이의 팀 공헌도가 50%를 넘는다”라며 “활동량이 많은 배구가 처음이라 걱정도 없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은 팀 스타일과 분위기를 거의 다 적응했다. 체력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 밝게 웃는 전광인. 사진=옥영화 기자 |
2017-1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전광인은 “더 좋은 환경에서 배구를 하고 싶다”며 한국전력을 떠나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연봉 5억2000만원에 3년 계약했다.
전광인은 2일 현재 19경기에 출전해 251득점 공격성공률 53.08%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 부문에서 세트당 5.11로 1위에 올라있다. 전광인의 활약 속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에 승점 1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최 감독은 전광인에 대해 한 가지 당부를 했다. 그는 “광인이가 서브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주고 있는 만큼 편하게 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 감독은 새해를 맞아 선수단에 특별 주문도 했다. 좀 더 밝은 분위기에서 배구를 즐기자는 이야기였다.
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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