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버풀 FC의 리그 무패행진을 저지한 것에는 약간의 행운도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 정도 부족했던 경기 내용을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으로 뒤집고 1골 차 승리를 거뒀다는 얘기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경기장에서는 4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리버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홈팀 맨시티는 원정팀 리버풀에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맞아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결승골을 넣었다.
↑ 맨시티 리버풀전 결승 득점자 르루아 사네(왼쪽)가 가브리에우 제주스(오른쪽)와 기뻐하는 모습.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슛 기반 득점 기댓값은 골을 넣고자 한 직접적인 시도의 위협성, 슈팅 제외 득점 기댓값은 슛하기 전까지 퍼포먼스가 얼마나 골에 영향을 줄 만했는지를 분석한다.
맨시티는 리버풀에 약 31.3~33.3% 정도 열세였던 경기력에도 승리를 쟁취했다. 2012년 이후 3차례 EPL 정상을 차지한 팀다웠다.
↑ 맨시티-리버풀 통계 |
맨시티는 리버풀을 격파하고 16승 2무 3패 득
리버풀은 맨시티에 격파당했지만 17승 3무 1패 득실차 +39 승점 54로 EPL 1위를 지켰다. 컵대회 포함 최근 상대 전적도 4승 2무 2패로 여전히 우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