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대회답게 첫 라운드부터 뜨거웠다. 시즌 첫 홀인원이 기록되기도 했다.
패튼 키자이어(미국)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키자이어는 8번 홀에서 샷을 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었다. 7번 아이언을 집어들어 티샷을 날렸고,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 패튼 키자이어(사진)가 2019시즌 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선두는 케빈 트웨이(미국)다. 트웨이는 7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개리 우드랜드,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과 1타차.
2019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다.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세계랭킹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총상금은 650만 달러(한화 약 73억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못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