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F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와 4위가 컵 대회에서 격돌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은 첼시를 맞아 공 자체를 많이 잡지 못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는 좋지 못한 징조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의 2018-19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준결승 1차전이 열렸다. 토트넘은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22일 열린다.
손흥민은 토트넘 첼시전 센터포워드로 79분을 뛰었지만, EFL컵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23차례 볼 터치 및 11번의 패스 시도 모두 선발로 출전한 양 팀 22명 중 최소였다.
↑ 토트넘 첼시전 손흥민이 볼을 다투는 모습.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자연스럽게 첼시는 토트넘을 상대하면서 손흥민의 파급력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은 강팀의 견제를 받으며 드리블 등을 제외한 정적인 상황에서도 볼 터치 미스 같은 자멸적인 범실을 6차례 범했다. 토트넘-첼시 경기 출전 28명 중 가장 많다.
공을 소유한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협적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첼시전 돌파 성공 및 프리킥 유도가 1번씩이 전부였다. 슛과 결정적 패스(슈팅 기회 창출)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 토트넘 첼시전 손흥민 주요 통계 |
손흥민은
14일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22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2019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