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키르기스스탄 대상 축구토토 발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주)케이토토는 오는 12일(토)에 UAE 하자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AFC아시안컵 조별예선 2차전 한국(원정)-키르기스스탄(홈)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2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참여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각 팀의 스코어는 1개 이상 최대 6개까지 복식 투표가 가능하다.
벤투호가 1차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6강 조기확정을 위한 승점 3점을 노린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약체 필리핀을 상대로 졸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필리핀전을 대상으로 발매된 축구토토 매치 1회차 게임에서도 많은 축구팬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지만, 의외의 결과로 인해 3만 758명 중 단 1,742명만이 적중에 성공하는 등 평이한 스코어임에도 불구하고 적중자가 급감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팀은 심기일전을 노리고 있지만, 최근 대결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그다지 좋은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실제로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의 밀집 수비를 상대로 한 골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1-0의 신승을 거뒀다. 더욱이 당시에는 손흥민이 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 역시 출전하지 못한다. 게다가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키 플레이어 기성용에 이어, 핵심 멤버인 이재성 마저 출전이 불투명해진 한국팀이다.
키르기스스탄은 1차전에서 중국전에게 1-2로 역전패 했지만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이 제 궤도를 찾는다면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겠지만, 키르기스스탄의 밀집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다시 한번 저득점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2회차 게임은 11일(금) 밤 9시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밖에 자세한 일정과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