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새로운 포수 러셀 마틴(35)을 영입한 LA다저스, 부담하는 금액은 그리 많지 않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12일(한국시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에 마틴의 연봉 보전 차원에서 1640만 달러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다저스와 블루제이스 양 구단은 마틴과 우완 앤드류 솝코(24), 내야수 로니 브리토(19) 두 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 다저스가 러셀 마틴에게 지불하는 금액은 많지않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사실상 360만 달러에 1년짜리 계약을 한 셈이다.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1825만 달러) 로빈슨 치리노스(휴스턴, 575만 달러)보다는 저렴하지만 조너던 루크로이(에인절스, 335만 달러), 브라이언 맥칸(애틀란타, 200만 달러)보다는 비싸다.
마틴은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1회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다저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토론토 이적 이후에는 2015, 2016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2년가는 181경기 출전에
마틴은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FA 자격을 얻어 떠난 야스마니 그랜달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그는 오스틴 반스와 함께 2019시즌 다저스 포수 자리를 분담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