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진 이번 경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타격이 될 수 있다. 2018년 12월부터 맹활약한 손흥민(27)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는 데다가 간판스타 해리 케인(26)이 부상을 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맨유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 임했으나 0-1로 졌다. 토트넘은 16승 6패 득실차 +24 승점 48로 3위, 맨유는 12승 5무 5패 득실차 +12 승점 41로 6위에 올라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맨유전 패배 후 “케인이 막판 나쁜 태클을 당한 것이 걱정이다. (가해자의) 고의는 아니지만 발목이 약간 부었다. 다리도 절고 있다”라고 밝혔다.
↑ 토트넘 맨유전 종료 후 고통스러워하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 그리고 기뻐하는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모습이 너무도 대조적이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이번 맨유전을 끝으로 당분간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다”라면서 “만약 케인마저 (1경기 이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맨유전까지 컵대회 포함 12득점 9도움, 케인은 20득점 6도움으로 두 선수가 합작한 공격포인트만 32골 15어시스트에 달한다. 포체티노 감독의 걱정이 태산일 수밖에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