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좌완 데릭 홀랜드(32)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15일(한국시간) 홀랜드와 1년 계약에 2020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포함해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보장 금액이 7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2019년 연봉이 650만 달러에 구단이 옵션을 거부했을 때 받는 바이아웃이 50만 달러다. 2020시즌 팀 옵션도 650만 달러다.
↑ 홀랜드가 자이언츠와 재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홀랜드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36경기(선발 30경기)에 등판, 171 1/3이닝을 던지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3.5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290 67볼넷 169탈삼진을 기록했다.
자이언츠 구단은 그가 기록한 169탈삼진이 1900년대 이후 비다 블루(1978년, 171개) 조니 쿠에토(2016년, 198개) 샘 존스(1959년, 209개)에 이어 자이언츠 입단 첫 해 기록한 탈삼진 중 네번째로 많다고 소개했다.
홀랜드는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 10시즌동안 244경기(선발 214경기)에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집에서 일어난 사고로 무릎 부상을 당했고, 그 해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후 2015년부터 3년간 18승 26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고전했지만,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고 다시 기회를 얻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