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함께 출범시킨 한국야구미래협의회가 16일 첫 모임을 갖고 한국야구 미래 청사진의 밑그림을 그린다.
야구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달성했으나 국민 정서에 반하며 비판과 질타를 받았다. 이에 정운찬 KBO 총재는 귀국 9일 뒤 기자회견을 열어 프로와 아마가 총망라된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야구미래협의회가 출범하기까지는 3개월이 걸렸다. KBO와 KBSA가 프로와 아마 각 분야의 전문가 5명씩을 추천해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 한국야구의 미래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야구미래협회가 16일 첫 모임을 갖는다. 사진은 만원 관중 속 프로야구 경기가 벌어진 잠실야구장. 사진=옥영화 기자 |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장, 서정범 경찰대학교 교수, 김화섭 산업연구원 교수, 이헌재 한국야구기자회 회장, 장윤호 KBO 사무총장, 이준성 KBSA 홍보특보, 마해영 블루팬더스 독립야구단 감독, 김경호 단국대학교 교수, 강신종 스카이원 대표, 박성균 성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미래협의회는 이날 오후 첫 모임을 가지
한국야구미래협의회는 앞으로 한국야구의 과제에 대해 연구하고 토의해 불공정한 시스템 개선 및 미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