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내야수 에반 롱고리아(33)가 정상급 FA들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롱고리아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evan.longoria3)에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크레이그 킴브렐, 댈러스 카이클의 사진을 올렸다.
이들 넷은 이번 오프시즌 정상급 FA로 평가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1월 중순을 넘기도록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 롱고리아는 FA 영입에 소극적인 구단들의 태도를 비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매일 누군가가 새로운 분석 도구를 만들어 선수들, 특히 FA 선수들의 가치를 깎아 내리고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왜 FA를 영입할 때 팀을 위한 가치가 고려할 대상이 돼야 하는가? 그 돈은 당신들의 돈이 아니다. 선수들이 그 수준에 오르기 위해 일생을 바쳐 일해 벌은 돈이고 그들은 (그 돈을 받을) 가치가 있다”며 FA 영입에 돈을 쓰지 않는 구단들을 비난했다.
이어 “결국에는 팬들은 최고의 선수들과 그들이 필드 위에서 보여주는 최고의 생산물을 원한다. 선수로서 우리는 우리가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을 지지할 필요가 있고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 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올해의 신인,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1회 경력에 빛나는 롱고리아는 이전 소속팀인 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