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잠수함 박종훈이 올 시즌 삼진마다 5만원씩 후원한다.
21일 그린원에 따르면 박종훈은 출전하는 경기에서 삼진아웃을 시킬 때마다 그린원(길한영 본부장)과 함께 다원청소년야구단에 5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서 지원받게 될 다원청소년야구단은 다원문화복지회(대표이사 배우정보석)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복지 프로그램으로서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여 자존감 향상, 사회적응력 향상, 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 지난해 11월10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SK 박종훈이 두산 최주환을 병살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박종훈은 올해 삼진마다 후원기금을 적립해 청소년야구단을 후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오랜 기간동안 청소년야구단을 이끌어 온 노현태(거리의 시인 랩퍼) 감독은 “유소년야구도 중요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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