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개인 사정으로 한국을 다녀왔던 이청용(VfL 보훔)이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 선발 출전한다.
이청용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킥오프하는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나선다.
이청용은 조별리그를 마친 뒤 일시 귀국했다. 19일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축구는 인생의 일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라며 이청용의 요청을 허락했다.
↑ 이청용은 2019 AFC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바레인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랍에미리트로 다시 돌아온 이청용도 다시 몸을 만들며 토너먼트를 준비했다. 벤투 감독은 21일 이청용에 대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의 베스트11은 큰 변화가 없다. 17일 조별리그 중국전과 거의 같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SV)가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한 가운데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그 자리를 맡는다.
좌우 측면 수비수만 얼굴이 바뀌었다. 징계가 풀린 이용(전북 현대)이 오른쪽 수비수로 다시 베스트11에 합류했다. 왼쪽 수비수는 김진수(전
◆한국의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이용 김민재 김영권 홍철
MF : 황희찬 정우영 손흥민 황인범 이청용
FW :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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