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호 중국인 양천(45)이 중국의 아시안컵 이란전 승리를 기원했다.
양천은 중국 해외파의 1세대다. 1998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테스트를 통과하며 입단했다. 2003년까지 독일 무대에서 활동했다.
중국 대표팀에도 발탁돼 200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및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 중국과 이란은 2007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2-2)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서 맞붙는다. 12년 전 이란을 상대했던 정즈(왼쪽)는 지금도 국가대표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천은 오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란과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를 후배들을 격려했다. 그는 스코어 예측 질문을 피하면서 “이란은 아시아 최강 중 하나다. 유럽의 터키와 흡사해 매우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라고 했다. 양천은 “16강 태국전보다 더 분발해야 한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지도력 아래 세밀하
한편, 중국은 이란과 아시안컵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3패(승부차기 승 포함)로 열세다. 자국에서 개최했던 2004년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게 유일한 승리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