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불법스포츠도박이 본격적인 토너먼트로 들어선 2019아시안컵을 대상으로 스포츠팬들에 대한 유혹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시아인들의 축구축제 2019아시안컵을 미끼로 불법스포츠도박이 대대적인 홍보와 유혹을 펼쳐 스포츠팬들에게 접근할 것이라며, 토토팬들에게 다시 한번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때라고 전했다.
특히 아시안컵의 경우 대한민국이 강력한 우승후보인데다, 평소 관심도가 높은 일본과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 익숙한 팀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축구팬들의 흥미가 높아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합법사업인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게시판에는 연일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무료 쿠폰과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는 문자를 받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불법스포츠도박의 경우 이런 특수를 틈타 크게 한 탕을 벌이고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잠적하는 경우도 매우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잠깐의 유혹에 빠져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만일 아시안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의 홍보문자나 E-메일 등을 받았다면, 즉시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를 통해 신고해야 하며,
한편,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의 경우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되는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